주택시장과 마찬가지로 수익형 부동산도 소형 상품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형 상가와 오피스에 비해 공실률이 낮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소규모 상가의 평균 공실률은 4.4%를 기록했다. 중대형 상가(9.7%) 및 오피스(11.9%)에 비해 절반 이상 낮은 수치다. 특히 소규모 상가는 소액 투자가 가능해 투자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이 역시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부동산 전문가는 “과거 넓은 면적이 상가 가치를 좌우했지만 최근에는 규모보다는 점포 자체의 경쟁력이 중요해졌다”며 “상가는 다른 상품에 비해 투자 난이도가 높은 편이지만 유동인구나 상주인구 등을 잘 선별해 투자하면 만족할만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형 상가 중 유동인구와 상주인구가 안정적인 곳으로는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를 꼽을 수 있다. 오피스텔 입주자들이 1~2인 가구 위주의 젊은 층이다 보니 소비력이 왕성한 수요층을 고정수요로 확보할 수 있고, 아파트 단지 내 상가와 비교해 업종선택이 자유로워 임차인 유치도 수월하기 때문이다.
최근 분양 중인 오피스텔 내 소형 상가로는 인천 남구 도화지구의 ‘두손 지젤시티’가 눈길을 끈다. 단지는 평균 74.1%로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로서 높은 전용률을 자랑하는 동시에 분양가는 도화지구 최저 수준으로 책정된 것이 특징이다. 1층 상가는 1억3000만 원대부터 분양가가 책정돼 있어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이 높다고 분양 관계자는 강조했다. 최근 분양한 도화지구 내 상가 대비 최고 50%가량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이 상가의 가장 큰 강점은 풍부한 배후수요를 꼽을 수 있다. 1007가구 규모의 단지 입주자를 고정수요로 품고 있어 활발한 상권 형성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교통이 편리한 인천 남구 도화지구 물류유통시설용지 1-4BL에 조성돼 있어 문화공원, 염전로 등과 연계해 자연스럽게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다. 단지 앞 근린공원과 송현공원, 수봉산 등 여가 공간도 풍부해 공원 이용객들을 수요로 끌어들이기 용이하다.
여기에 6267가구 대규모 주거타운 주거수요를 비롯해 청운대와 인천대, 재능대, 폴리텍대 등 약 1만2000여명이 재학 중인 대학가도 인접해 있다. 대규모 산업단지도 가까워 3만7000여명에 달하는 직장인 수요도 확보 가능하다.
두손 지젤시티는 지하 3~지상 20층, 오피스텔 1007실로 구성됐고 지하 1~지상 2층은 근린생활 시설로 조성됐다. 상업시설들은 가시성을 높이고 소비자 유입에 유리한 스트리트 상가로 설계돼 차별화를 꾀했다.
소형 상가 위주의 지상 1층은 식당과 카페, 프랜차이즈 등으로 구성된 식음료존과 의류, 소매점 등 판매점 위주의 리테일-판매존, 편의점, 세탁소, 약국 등 생활편의 시설로 조성된 생활존, 미용, 헬스케어 등 뷰티 관련 업종으로 이뤄진 뷰티판매존 등으로 구분된다.
지상 2층은 입점 요구 비율이 높은 프랜차이즈 메디컬센터와 뷰티케어 업체를 위주로 구성해 지역 내 수요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권장 업종은 내과와 소아과, 치과, 한의원 등이 포함된 병의원 메디컬존과 피부과, 건강관리 등이 포함된 뷰티클리닉존 등이다.
두손 지젤시티 단지 내 상가 홍보관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 1140-1번지에 마련됐다. 현재 선착순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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