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상가 각광… ‘두손 지젤시티’ 단지 내 상가 ‘눈길’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3월 2일 18시 18분


주택시장과 마찬가지로 수익형 부동산도 소형 상품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형 상가와 오피스에 비해 공실률이 낮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소규모 상가의 평균 공실률은 4.4%를 기록했다. 중대형 상가(9.7%) 및 오피스(11.9%)에 비해 절반 이상 낮은 수치다. 특히 소규모 상가는 소액 투자가 가능해 투자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이 역시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부동산 전문가는 “과거 넓은 면적이 상가 가치를 좌우했지만 최근에는 규모보다는 점포 자체의 경쟁력이 중요해졌다”며 “상가는 다른 상품에 비해 투자 난이도가 높은 편이지만 유동인구나 상주인구 등을 잘 선별해 투자하면 만족할만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형 상가 중 유동인구와 상주인구가 안정적인 곳으로는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를 꼽을 수 있다. 오피스텔 입주자들이 1~2인 가구 위주의 젊은 층이다 보니 소비력이 왕성한 수요층을 고정수요로 확보할 수 있고, 아파트 단지 내 상가와 비교해 업종선택이 자유로워 임차인 유치도 수월하기 때문이다.

최근 분양 중인 오피스텔 내 소형 상가로는 인천 남구 도화지구의 ‘두손 지젤시티’가 눈길을 끈다. 단지는 평균 74.1%로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로서 높은 전용률을 자랑하는 동시에 분양가는 도화지구 최저 수준으로 책정된 것이 특징이다. 1층 상가는 1억3000만 원대부터 분양가가 책정돼 있어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이 높다고 분양 관계자는 강조했다. 최근 분양한 도화지구 내 상가 대비 최고 50%가량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이 상가의 가장 큰 강점은 풍부한 배후수요를 꼽을 수 있다. 1007가구 규모의 단지 입주자를 고정수요로 품고 있어 활발한 상권 형성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교통이 편리한 인천 남구 도화지구 물류유통시설용지 1-4BL에 조성돼 있어 문화공원, 염전로 등과 연계해 자연스럽게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다. 단지 앞 근린공원과 송현공원, 수봉산 등 여가 공간도 풍부해 공원 이용객들을 수요로 끌어들이기 용이하다.

여기에 6267가구 대규모 주거타운 주거수요를 비롯해 청운대와 인천대, 재능대, 폴리텍대 등 약 1만2000여명이 재학 중인 대학가도 인접해 있다. 대규모 산업단지도 가까워 3만7000여명에 달하는 직장인 수요도 확보 가능하다.

두손 지젤시티는 지하 3~지상 20층, 오피스텔 1007실로 구성됐고 지하 1~지상 2층은 근린생활 시설로 조성됐다. 상업시설들은 가시성을 높이고 소비자 유입에 유리한 스트리트 상가로 설계돼 차별화를 꾀했다.

소형 상가 위주의 지상 1층은 식당과 카페, 프랜차이즈 등으로 구성된 식음료존과 의류, 소매점 등 판매점 위주의 리테일-판매존, 편의점, 세탁소, 약국 등 생활편의 시설로 조성된 생활존, 미용, 헬스케어 등 뷰티 관련 업종으로 이뤄진 뷰티판매존 등으로 구분된다.

지상 2층은 입점 요구 비율이 높은 프랜차이즈 메디컬센터와 뷰티케어 업체를 위주로 구성해 지역 내 수요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권장 업종은 내과와 소아과, 치과, 한의원 등이 포함된 병의원 메디컬존과 피부과, 건강관리 등이 포함된 뷰티클리닉존 등이다.

두손 지젤시티 단지 내 상가 홍보관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 1140-1번지에 마련됐다. 현재 선착순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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