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미래에셋생명’ 출범… 자산규모 업계 5위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6일 03시 00분


하만덕-김재식 각자대표로 내정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 인수를 마무리하고 ‘통합 미래에셋생명’으로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생명은 총자산 35조 원 규모의 업계 5위 회사로 도약했다.

2016년 11월 PCA생명 지분 100%를 170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한 지 1년 4개월 만이다. 통합 미래에셋생명을 이끌 대표이사로 하만덕 PCA생명 부회장,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사장이 각자대표(대표 권한을 독립적으로 행사)로 내정됐다. 이들은 27일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하 부회장은 영업 부문을, 김 부사장은 관리 부문을 총괄한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통합으로 총자산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29조 원에서 34조7000억 원으로 늘어났다. 삼성 한화 교보 NH농협생명에 이어 생명보헙업계 5위로 도약했다. 이 중 변액보험 자산은 10조5500억 원으로 늘어 ‘빅3’ 생보사와 함께 10조 원대에 진입했다. 전체 고객은 250만 명, 설계사는 5200명으로 늘어났다. 기존 PCA생명 고객은 이날부터 전국의 133개 미래에셋생명 지점과 고객행복센터에서 업무를 볼 수 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미래에셋생명#기업인수#생명보헙업계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