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한국 정부가 한국산 철강을 관세 부과 대상에서 빼달라고 미국 통상당국에 공식 요청했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전날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철강 수입규제 조치에서 한국을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한에서 백 장관은 △한국산 철강이 미국 철강산업에 위협이 되지 않고 △한국 기업이 현지 투자로 미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으며 △철강부문에서 세계적인 공급과잉 문제 해결을 위해 설비를 감축한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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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7 04:46:04
미국에 대한 협조는 등한시하고 고런거는 제외 해달라 요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