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토리는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유모차 커버를 씌우고 그 안에 장착하여 사용하고, 백화점 문화센터 같은 실내나 미세먼지가 보통인 상황에서는 커버를 씌우지 않은 채 작동시키면 에어커튼 효과를 볼 수 있다.
에어토리는 거실형 공기청정기와 같이 헤파필터와 활성탄필터 등 3중 필터를 장착되어 있어 야외에서 5시간(1단계 사용 시)을 사용할 수 있어 아기와 함께 여유 있게 외출할 수 있다. 또한 에어토리는 휴대용이라 유모차는 물론 차량, 아기침대, 아기 방 등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박상혁 대표는 “이 제품을 개발하면서 시중에 나와 있는 많은 소형, 개인용 공기청정기를 분석했는데, 필터에 거르는 것이 핵심인 공기청정기는 얼마나 많은 공기를 순환시켜 걸러내고 뿜어내느냐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전용 하우징과 디자인을 개발하고, 듀얼모터로 바람의 양을 크게 늘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지난 해 12월 30일, 200까지 올라갔던 초미세먼지 수치는 에어토리가 장착된 유모차 안에서 2분 30초만에 22㎍/㎥으로 떨어졌다”며 “이에 대한 영상은 링크된 유튜브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어토리는 박 대표가 아이디어를 내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업지원단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의 특허출원 및 시제품 제작 등의 지원을 받아 개발했다. 이후 중국 심천의 액셀러레이터 대공방(大公坊)의 창업기업 인큐베이팅을 위해 6개월간 중국에 머물며 전문가 집단과 제품 개발, 부품 공급망 확보, 금형 제작 등을 완성하고 1차 제품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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