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 로데오 거리의 대규모 ‘미군 렌털하우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9일 03시 00분


평택 캐피토리움

경기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일원에서 미군 렌털하우스인 ‘평택 캐피토리움’이 오피스텔 328호실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감하고 1, 2층 상가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제2의 이태원’으로 불리는 평택 로데오 거리 코너에 있다. 주한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정문까지 도보 5분 거리다.

주변 아파트 3000여 가구를 배후 수요로 두고 있으며 2020년 미군 부대 이주가 마무리되면 미군, 군무원, 협력업체 직원 등 11만 명이 움직이는 대규모 미군마켓이 탄생할 전망이다. SOFA협정에 따라 전체 주한미군이 2060년까지 유지돼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이런 장점 때문에 이태원 등 미군을 대상으로 하는 상인들이 평택으로 이전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다 개발호재도 더했다. 경기도가 지난해 6월 평택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승인해 팽성읍 안정리 등 구도심 재생사업을 2021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매입가를 기반으로 책정해 저렴한 편이다. 오피스텔만 하더라도 인근 분양가보다 평당 300만 원 이상 낮다. 캐피토리움 관계자는 “현재도 세계 각 나라의 레스토랑이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요리 전문점과 미군들에게도 인기가 있는 패스트푸드, 커피전문점, 네일숍, 마사지숍 등이 자리할 것”이라며 “캐피토리움이 안정리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캐피토리움은 최근 ‘2018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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