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스마트드림, 원클릭 핸드폰 찾기버튼 ‘팝팝(PopPop)’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3월 8일 15시 24분


사진제공=스마트드림
사진제공=스마트드림
“가장 단순하게, 가장 편리하게, 가장 예쁘게 만들자는 목표로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누구나 실물을 보면 한번 사보고 싶을 정도로 디자인에도 많은 공을 들였구요.”

스마트드림 손일수 대표(서울과학기술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지난 해 8월 본인이 가진 기술력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결합한 스마트폰 관련 제품을 개발하면서 창업했다.

손 대표가 이번에 세상에 내놓을 제품 ‘PopPop(팝팝)’은 버튼만 누르면 핸드폰이 튀어나온다는 의미다. 디자인은 최대한 간단하게, 사용은 쉽게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회사명인 ‘스마트드림’은 기술을 가지고 사람들을 편리하게 해주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손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어디에 두었는지 모르고 찾느라 헤매는 시간이 많다. 특히 급하게 나가야 할 경우에는 스마트폰을 찾는 것이 상당한 스트레스가 되는데 이러한 불편과 스트레스를 없애고자 제품을 구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초기에 아이디어와 기술이 있었지만 실제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개발 및 상업화 비용이 많이 소요됐다. 정부와 대학에서 창업을 장려하고 지원금을 제공해줘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단계까지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손 대표에 따르면 시중에 핸드폰을 찾아주는 기능만 있는 스마트 기기는 현재 없다. 해외의 스타트업 제품은 분실물 방지기능(트래커)이 있는 스마트 버튼이 다수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기기들은 다양한 기능이 있는 대신에 가격이 비싸고, 배터리를 자주 교체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반면 스마트드림의 제품은 한 가지 기능에만 초점을 맞춰 사용법이 간단하고, 배터리 교체가 필요없어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 가격도 시중 제품의 절반이하로 저렴하다.

손 대표는 “현대의 기술은 고도화되어 정말 복잡하고 다양한 기능의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며 “우리 제품은 최대한 단순하고 간단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순해 보여도 정말로 사람들에게 편리한 제품이 진정한 스마트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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