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상공인 10명 중 9명 “네이버 쇼핑몰 통해 물건 팔아”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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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상공인 10명 중 9명꼴로 모바일 판매처로 네이버 인터넷 쇼핑몰 ‘스마트스토어’를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디지털 광고 마케팅업체 DMC미디어에 따르면 모바일에서 ‘개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261명 중 ‘자주 쓰는 개인 쇼핑몰 서비스 1∼4위에 스마트스토어가 속한다’고 답한 비율이 88.5%였다. 개인 쇼핑몰은 중소 상공인들이 의류, 화장품 등을 파는 온라인 매장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중소 상공인들이 초기 비용 없이 손쉽게 판매 공간을 만들 수 있다. 검색을 통해 상품을 노출시키고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를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네이버 쇼핑의 덩치가 커지면서 정치권과 정부의 규제 움직임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일정한 거래 분야의 거래 실태 등을 조사해 발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박 의원 측은 “공정위가 네이버의 부당 행위 등 갑질을 막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중소 상공인#10명 중 9명#네이버 쇼핑몰#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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