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디스플레이 스타트업 육성 ‘드림플레이’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15일 03시 00분


LG디스플레이는 첨단 기술 창업지원 전문기업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손잡고 디스플레이 분야 신기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 ‘드림플레이’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기술을,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시장 분석 및 창업 노하우를 제공한다.

양사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부터 디스플레이를 응용한 주변기술, 디스플레이 제조공정 및 소자, 부품 및 소재 기술 등 디스플레이 분야에 적용 가능한 혁신 아이템을 보유한 신생기업을 발굴 및 육성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블루포인트 전문가의 제품화 및 시장 분석 노하우 교육이 제공된다. LG디스플레이 전문가들의 기술지원과 사업인프라 협력 기회도 제공된다.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창업팀은 ‘드림플레이’ 홈페이지를 통해 4월 13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팀은 7월 말 보유 기술을 발표하며, 선발된 팀에는 LG디스플레이가 제공하는 상금이 수여된다. 심사를 통과한 팀들은 연말까지 심화 평가를 통해 최대 1억 원의 초기 투자비용도 받을 수 있게 된다.

드림플레이를 후원한 황한신 LG디스플레이 미래기술연구실 실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뛰어난 기술을 갖고 있으면서도 방법을 찾지 못해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외부 신기술, 특히 스타트업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이를 성장시키는 지원 활동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lg디스플레이#블루포인트파트너스#드림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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