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컨슈머] 주방조리기구 설계 후 AS도 솔선수범

한일오닉스

기업들이 단체급식이나 구내식당을 운영할 때 반드시 협조를 구하는 곳이 바로 주방조리기기 설치 전문회사다. 주방 설치에 필요한 인테리어, 주방기기, 기구의 매입 및 설치 등을 종합해 주는 주방조리기구 컨설턴트가 필요한 것이다. 대표적인 주방조리기구 컨설턴트 기업이 ㈜한일오닉스다. 상업용 주방을 꾸미는 데 필요한 공간 설계, 조리기기의 제작과 설치, 시범운영 및 사후관리 등을 종합컨설팅 해주는 토털 주방서비스 회사이다. 2004년 설립된 회사는 10년도 되지 않아 그동안 쌓은 전문기술, 노하우와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체 사무공간 내 급식시설, 단체식당의 주방 설치를 자문하고 시공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특급호텔 레스토랑 등이 주거래업체다.

국내뿐만 아니라 쿠웨이트, 인도, 멕시코 등 국내 기업의 수출전진 기지가 있는 곳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결과 회사는 영세업체가 난립한 주방업계에서 2017년 매출액 308억 원으로 업계 선두이다. 한일오닉스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주도적으로 △주방기기 사후관리 극대화 △도제식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업계 전문인력 확보 정책 제안 △주방조리 기구제조 기술의 축적 등의 핵심과제를 통해 리딩업체로서 주방조리업기기 업계의 위상 강화를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다.

한일오익스는 지난 14일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본사에서 전국 각지의 AS 담당 기사들을 대상으로 ‘고객만족 AS 선포식’을 열었다. 주방조리업계는 현실적으로 제품제조 또는 설치에만 급급하고 자칫 AS를 등한시하는 풍조가 만연한데, 이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회사는 주기적으로 고객사를 방문해 애프터서비스 이전에 비포(Before) 서비스를 일상 업무로 한다는 방침이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