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가 19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테니스 전설’ 비욘 보그(62)를 브랜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휠라 유니폼을 입고 반향을 일으켰던 비욘 보그를 통해 테니스에 뿌리를 둔 브랜드 DNA 강화와 테니스를 대표 종목으로 육성하는 휠라의 활약을 세계 고객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비욘 보그는 휠라의 히스토리 및 테니스 관련 활동에 참여해 휠라의 브랜드 활동을 전방위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휠라와 비욘 보그의 인연은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비욘 보그는 휠라가 제작한 유니폼을 입고 1976~1980년 5회 연속 윔블던 대회 제패를 포함,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획득하는 등 전성기를 구가했다. 비욘 보그가 착용했던 휠라 유니폼은 기존 백색 위주의 유니폼에서 탈피해 휠라 고유의 화려한 색채를 반영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를 통해 당시 개념조차 생소했던 스포츠 마케팅의 효시를 일궜다는 게 휠라 측 설명이다.
윤윤수 휠라 회장은 “전설의 비욘 보그를 휠라의 가족으로 다시 맞아 기쁘다”며 “독특한 개성으로 무장, 두려움 없이 코트 위를 누볐던 테니스의 전설과의 조우로 테니스 명가로서의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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