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이 지난해 9월 선보인 ‘변액유니버셜 종신보험 두 개의 약속’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본적인 사망 보장은 물론이고 생활자금 지급을 통해 은퇴 이후의 생활비 마련도 선택적으로 보장하기 때문이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생활자금 보증이다. 가입 때 연금 지급 시점을 지정하면 그때부터 20년간 생활자금을 매년 자동으로 지급한다. 은퇴 시점부터 매년 주보험 가입금액의 4.5%를 자동으로 감액하고 이때 발생하는 환급금을 생활자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주보험 가입금액이 1억 원이고 은퇴 시점의 적립액이 6000만 원인 A 씨의 경우, 은퇴 첫해 사망보험금은 1억 원의 4.5%인 450만 원을 제외한 9550만 원이 된다. 이렇게 줄어든 사망보험금에 대한 적립액은 환급금으로 전환돼 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첫해 A 씨에게 지급되는 생활자금은 270만 원이 된다. 투자수익률 악화에 대비해 최소한의 생활자금을 보증하는 점도 특징이다. 은퇴 시점 적립금이 이 상품의 적용이율인 연 2%를 적용한 적립금보다 적을 경우, 2%로 산출한 예정 적립금을 기초로 생활자금을 20년간 보증 지급한다.
미래에셋생명은 차별화된 변액보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환급률도 제공한다. 미래에셋생명은 전체 변액보험 자산의 63%를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글로벌 분산투자 원칙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을 내고 있다. 특히 신규로 포함된 6종의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 보험료를 추가 납입할 경우 주보험인 유니버셜 형태에서 분리해 사망 보장이 없는 순수 펀드처럼 운용한다. 오은상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이 상품은 보장과 노후자산을 동시에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환급률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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