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캠페인은 고객의 인생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리스크에 대비해 필요한 자산을 미리 준비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삼성생명 측은 “인생을 살면서 필연적으로 겪어야 하는 결혼, 주택 마련, 자녀 교육 등의 이벤트와 질병, 사고, 노후, 상속 등의 리스크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혼자금이나 주택자금, 교육자금 등은 일정 부분 저축으로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사고나 질병 같은 예측하기 힘든 일들은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에게 경제적으로 큰 고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은 이러한 부분을 보험을 통해 대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삼성생명은 2007년 보험업계에서 처음으로 ‘보장자산 캠페인’을 진행해 “보험도 자산”이라는 인식 전환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때 등장한 보장자산이라는 용어가 현재 일반화된 것처럼 ‘인생금융’이라는 개념도 사람들의 인식 속에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인생금융은 세부적으로 보장, 은퇴, 상속, 금융 등 4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생명 상담사는 고객의 니즈와 우선순위를 파악해 고객의 자산과 필요 준비 금액을 진단해준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적합한 금융 상품을 제안한다. 이 상담 과정에서 고객은 생명보험이나 손해보험 가입 현황, 질병 준비 현황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인생금융 전문가, 삼성생명 FC’라는 새 브랜드를 선보였다. 브랜드에는 삼성생명 상담사의 핵심 가치인 금융에 대한 전문성, 든든한 신뢰감, 평생 금융 동반자로서의 이미지 등을 담았다. 삼성생명 상담사가 보험부터 종합자산관리까지 고객의 인생 전반에 걸친 ‘금융 라이프’를 함께 책임진다는 뜻을 담고 있다.
삼성생명은 상담사의 명함뿐만 아니라 사무용품, 각종 인쇄물, 광고 등에 브랜드 이미지를 넣고 있다. 또 각종 교육을 통해 상담사들의 금융 역량도 키우고 있다. 1957년 5월 창립한 삼성생명은 지난해 12월 말 현재 자산 규모가 282조8000억 원에 이르고, 3만7000여 명의 상담사가 몸담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인생금융 캠페인은 인생 전반에 걸쳐 다가올 리스크를 미리 고민하고 준비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며 “장기간 고객과 함께하는 ‘인생금융 전문가’와 함께 인생을 설계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