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센바이오㈜, 공장 준공에 맞춰 박사급 연구인력 3명 영입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3월 22일 13시 43분


사진제공=비센바이오㈜
사진제공=비센바이오㈜
비센바이오㈜ 부설연구소(소장 박진규)가 연구 연구인력 3명을 새로 영입 했다고 20일 밝혔다.

비센바이오는 20년간 벌독을 전문적으로 연구해온 기업으로, M4A(벌독분리정제·리블렌딩)를 개발에 성공한 바 있으며 비센바이오㈜ 부설연구소에서는 벌독을 원료로 하는 신약개발, 동물용의약품, 항노화 화장품 원료 개발, 진세노사이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비센바이오는 신약개발과 당뇨치료제, 류마티즘 치료제 등 바이오 관련 신약 연구에 집중하기 위해 새로이 박진규 소장과 2명의 연구진을 영입하여 연구 조직을 개편했다.

새로 취임한 박 소장은 비센바이오㈜ 부설연구소의 ‘M4A’ 연구·개발책임을 담당하게 됐다. 박 소장은 연세대학교 생화학박사를 거쳐 KTNG 중앙연구원을 지냈다.

박상진 책임연구원은 카이스트에서 생명공학박사, 한국기초과학지원·한국과학기술원 출신으로 진세노사이드 연구·개발책임을 담당하게 됐다. 봉독 및 천연물 추출·정제·개발을 담당하게 된 설성련 연구원은 충남대학교 식품공학석사로 충남대 유지화학실험실을 거쳐 비센바이오㈜ 부설연구소에 영입됐다.

연구소 측은 이번 연구인력 보강을 통해 세포배양, 동물실험, 유효성분 효능 연구를 진행 중인 강은주 연구원(건양대학교 의학석사)과 7명의 연구원들이 진행해온 연구 개발 속도가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봉독(벌독)을 추출하여 알러젠(알레르기 일으키는 물질)을 제거하고, 인간에게 이로운 성분들만으로 당뇨치료제, 류마티즘, 관저염 치료제, 병해충 방제제, 항노화 의약품 등을 개발 중으로 상품화를 위한 막바지 개발 및 특허 취득을 위한 과정을 진행 중이라는 게 연구소 측 설명이다.

비센바이오㈜는 “최근 전남대 수의학과와 진행한 벌독 닭진드기살충제 개발 프로젝트인 와구자바 프로젝트를 통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며 “양계장 진드기 살충은 물론, 닭장 소독, 닭 저항력 증가, 산란율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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