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이 운영 중인 영농형 태양광발전사업이 최근 발표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협업과제 평가’에서 2017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전체 323개 공공기관 중 1위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남동발전은 ‘농업과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공존! 농민참여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과제를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과 국민 삶의 질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영농형 태양광발전은 10GW 달성 시 5만40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신규 일자리 창출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협업과제 평가’는 협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인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제도로 매년 전 공공기관(320여 개)을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된다. 그 중 20여 개의 과제를 선정해 분기별 실적점검과 발표평가가 진행된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은 기존 농지상부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작물재배와 전기생산을 동시에 진행하는 시스템이다. 농가의 신규 소득원 창출, 좁은 국토의 효율적 활용, 신재생에너지 주민수용성 증대까지 가능하다. 한국남동발전은 1년간의 실증을 통해 태양광 장치가 쌀 수확량에 아무런 영향이 없음을 입증하며 사업모델 상용화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남동발전에 따르면 전국 논 면적의 10%만 태양광을 보급해도 원전 36기(36GW)를 대체 가능하며 농가 순이익 약 7배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효자사업이다.
그동안 한국남동발전은 경남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산학연, 지자체가 협업하여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국민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위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과제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농촌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전전력연구원, 국립 경상대, 고성군, 전남농업기술원 등이 힘을 모았으며, 농업과 신재생에너지라는 국가 주요 이슈가 상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주목할 만한 사업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또한 남동발전은 산업부와 농식품부 등 정부 부처, 국회와 영농형 태양광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공론화 노력을 펼쳤고 그 결과 정부의 제8차 전력수급계획과 3020 재생에너지 이행계획에 영농형 태양광사업이 반영됐다. 남동발전은 이를 통해 전력수급기본계획 목표인 영농형 태양광 10GW 설비를 설치할 경우 5만400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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