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K-뷰티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갖춘 국내 기업들이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 친환경·유기농 제품으로 각광받는 (주)엘랑, 미생물로 자연친화적인 발효오일을 만드는 (주)라비오, 국내 화장품 임상시험의 선두주자인 아이이씨코리아(주), 한의대 기술로 만든 화장품으로 해외에서 사랑받고 있는 ㈜코리아비앤씨 등은 전 세계적으로 러브 콜을 받고 있는 대표 기업들이다. 》
위험도 낮추고 안전하고 빠르게 수행되는 화장품 임상시험
K-뷰티 열풍과 함께 한국의 화장품 시장이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다양하고 혁신적인 신제품들이 속속 시장에 출시되고 있으며, 소비자들 역시 화장품의 품질뿐 아니라 안정성과 효능에 대해 관심을 갖는 ‘콘텐츠 소비자’로 진화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화장품의 안전성과 효능은 제품 출시 직전 임상연구(한국에서는 화장품 임상연구를 인체적용시험이라고 부름)를 통해 검증하는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글로벌 브랜드와 국내 유명 브랜드의 모든 화장품들은 출시 전 이 과정을 거친다. 국내에서는 아직 임상시험이 낯설지만 화장품 산업의 선진국인 유럽과 북미에서는 오래 전부터 일반화되어 있고 임상시험기관들도 많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10개 이상의 화장품 임상시험기관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국내 화장품 임상시험을 개척한 아이이씨코리아㈜의 품질과 기술력이 단연 돋보인다. 아이이씨코리아㈜는 화장품의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하는 임상시험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8개 국가에 연구실을 운영하는 IEC그룹의 일원이다. 2001년 설립되어 국내 화장품 임상연구의 초석을 확립했으며, 최신 기술과 시설, 연구 인력과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국내외 수많은 유명 브랜드의 화장품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아이이씨코리아㈜가 설립되기 전 국내에는 화장품 임상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 기업이 없었고, 이를 대학병원이나 외국 기관에 위탁해야 하는 등 과정이 번거로웠다. 대학병원 섭외가 어려운 중소기업들은 화장품 임상시험 기회를 얻기 어려웠으며, 외국 기관에 위탁할 경우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문화적 차이로 업무가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했다. 아이이씨코리아㈜를 포함한 임상시험기관이 국내에 생기면서 전문적인 연구 인력이나 지식을 보유하지 못한 중소기업들까지 국내에서 쉽고 빠르게 임상시험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아이이씨코리아㈜에서 수행하는 화장품 임상연구는 안전하고 빠르게 수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화장품은 이미 안전성이 확보된 원료만 조합해 생산되며, 개발단계에서 모든 사전 테스트를 완료한 후 시판되기 직전의 제품을 사용해 임상연구를 수행하기 때문. 이로 인해 피부에 부작용이 없거나 아주 경미한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다. 시험에 참여하는 대상자의 권리와 안전을 보증하기 위해 독립적인 위원회(기관생명윤리위원회 IRB)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연구방법과 화장품의 안전성을 사전에 검토하고 심사해 시험 대상자들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효능을 평가하는 시험은 인체에 해가 없는 전문적인 피부 측정 장비를 사용해 단순 접촉이나 사진 촬영 등 비침습적 방법으로 수행한다. 피부 적합성(안전성)을 평가하는 시험에서는 피부과전문의나 안과 전문의가 시험 참가자의 피부와 눈 상태를 검진한다. 임상연구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강했던 과거에 비해 현재는 안전하고 강화된 기준에 따라 실험을 진행하므로 위험도가 현저히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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