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금이 약 6년만에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 역시 상승률이 6주 연속 하락하며 주춤한 모습이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25%로 전주(0.26%)보다 0.01%포인트 떨어졌다. 2월 첫째 주 이후 줄곧 오름폭이 줄어들고 있다. 재건축 시장 규제와 더불어 단기간 급등한 아파트값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수요가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주 서울 전세금은 0.04% 떨어졌다. 부동산114 통계에서 서울 전셋값이 떨어진 건 5년 8개월 만이다. 한국감정원 통계에서는 이미 지난달 초부터 전세금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입주물량이 늘어난 데다 ‘갭투자자’들이 내놓는 전세 물량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강동(―0.72%), 양천(―0.09%), 서초(―0.09%), 서대문구(―0.09%) 등이 많이 내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