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건설공사 계약액이 210조 원으로 전년보다 2% 감소했다고 26일 발표했다. 건설공사 계약액은 국토부가 운영하는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접수된 종합건설사 및 전문건설사의 1억 원 이상 규모 원도급공사를 집계한 금액이다.
공공공사 계약액은 50조 원으로 전년보다 7.8% 증가한 반면 민간공사 계약액은 4.7% 줄어든 160조 원이었다. 지난해 중앙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줄었지만 지방자치단체나 공기업이 발주한 공사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간공사는 아파트와 상업용 부동산 공사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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