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대표 크리스 아일랜드)의 ‘2018학년도 졸업식’이 지난 16일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에서 열리는 첫 번째 졸업식으로, 데이비드 퍼싱(David W. Pershing) 유타대학교 솔트레이크시티 총장과 키스 글로버(Keith Grover) 유타주 상원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유타대학교의 확장 캠퍼스로, 졸업식도 본교와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온라인으로 생중계 된 이번 졸업식에는 총 30명이 학위를 받았다.
퍼싱 총장은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의 첫 번째 졸업생들의 졸업을 축하한다”며 “졸업식은 학문적 여정의 마무리이자 또 다른 시작이다. 앞으로도 성공과 평생의 학습,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위해 전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에드윈 캣멀(Edwin Catmull) 디즈니 애니메이션 CEO 등 선배 졸업생들의 활약상을 전하며 “용기를 가지고 미래를 직면하고, 다른 이들과 함께하는 삶을 살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크리스 아일랜드 아시아캠퍼스 대표는 “이번 졸업생 모두는 각자의 전공에서 지적 호기심, 전문성, 창의성을 드러냈다”며 “2018학년도 졸업생 모두 유타대학교 졸업생이라는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교측은 “졸업생들이 각자의 전공을 살려 국회, 방송국, 미국 적십자사, 유타주 범죄 피해자 사무실(UOVC),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OBS BTP(올림픽 방송 서비스, 방송 훈련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턴십을 진행했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원 진학 및 유학, 관련 분야에 취업하는 등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4년 9월 인천 송도에 개교한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한국에 설립된 해외 대학으로 분교가 아닌 미국 솔트레이트시티 캠퍼스의 확장형 캠퍼스다. 교수진, 교육 커리큘럼은 물론 입학 및 졸업, 학위수여 등 모든 학사 운영을 본교에서 직접 관리한다. 커뮤니케이션학 , 심리학, 영화영상학 , 도시계획학 등 4개의 학부 과정과 공중보건학, 생명의료정보학 등 총 2개의 석사 과정을 운영 중이다. 2014년 첫 신입생 13명을 시작으로 현재 100여 명의 신입생들이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에서 2018년 봄학기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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