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T 전문기업 디지엔스, 中 국영기업 보리그룹과 업무협약 체결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3월 28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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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디지엔스
사진제공=㈜디지엔스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디지엔스(대표 김성명)와 WGDO(세계 녹색 설계 조직) 한국분회(회장 이영철)는 중국의 국영기업인 보리그룹(中國保利集團), 중국 최대 상인연합회인 온주상회, 중경 우방 병원과 함께 중국 내 첨단 의료·뷰티 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1983년 중국 정부가 설립한 국영기업인 보리그룹은 국방산업, 무역, 부동산, 광물자원 사업, 문화예술 사업 등을 펼치는 중국 재계 순위 14위인 주요 국영기업 중 하나다. 온주 상회는 1901년에 설립된 110여년 전통의 중국 최대 상인 연합회로 중국과 해외에 5만여 개의 상인 조직을 거느리면서 유통 건설, 백화점, 전자 상거래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총 자산 규모 180조 원의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중국 측에서 400억 원, ㈜디지엔스에서 5억 원을 각각 출자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 내에 한국의 선진의료기술을 도입하는 의료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이번 합작 사업에는 한국내 30여 개 의료관련 회사 및 대형 병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디지엔스는 지난 9년간 국내 사물인터넷을 연구해 온 선도기업으로, 이번 합작 사업을 통해 디지엔스가 보유한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중국내 선진의료 인프라 구축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디지엔스는 합작법인의 지분 20%를 보유하게 된다.

㈜디지엔스 김성명 대표는 “WGDO와 함께 국내 선진의료기술 및 ICT 기술을 접목하여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은 가능성이 무궁무진한만큼 철저한 준비로 2018년을 회사 성장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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