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아직 100 이하에 머물고 있지만 2개월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7일 발표한 ‘2018년 4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직전 월보다 2.6포인트 상승한 93.2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포인트 상승했다. 중기중앙회가 15일부터 21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100이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다는 뜻이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에서는 전월에 비해 0.2포인트 낮아졌지만 경기 회복 추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서비스업이 4.6포인트 올랐다. 건설업도 3.8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이 꼽은 경영 애로사항(복수 응답)으로는 석 달 연속 ‘인건비 상승’(59.0%)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내수 부진, 과당경쟁, 원자재 가격 상승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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