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 XC90 T6 5인승 모델 출시… 가솔린 수요 반영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3월 28일 0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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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올 뉴 XC90(The All-New XC90) T6’ 5인승 모델을 26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볼보코리아에 따르면 신규 트림 추가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솔린 트렌드를 반영하고, 고객에게 보다 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결정됐다. XC90 5인승 모델은 가솔린 엔진인 T6 라인업에 상위 라인업인 인스크립션(Inscription) 대비 1300만 원 이상 낮은 가격의 엔트리 모델이다.

실제로 수입차 전체 시장에서 2015년 26.9%에 머물렀던 가솔린의 비중은 2017년 43%를 기록, 2년 만에 16.1%포인트 상승했다. 올 뉴 XC90 또한 지난해 가솔린 모델 판매량이 XC90 전체 판매량의 32.2%를 기록, 전년도 대비 11%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 뉴 XC90은 2016년 7월부터 월평균 100대 이상의 꾸준한 판매대수를 기록하며 고급 수입 SUV 시장에 안착했다.

XC90 T6 모멘텀 5인승 모델은 가족을 위한 최고 수준의 안전과 편의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 시티 세이프티와 도로이탈 보호 시스템, 전면과 측면 모두에 적용된 이중접합 라미네이티드 유리, 그리고 2열의 통합형 부스트 쿠션, 차일드 도어락 등의 안전 시스템이 모든 탑승객에게 최상의 안전을 보장한다. 여기에 최신 반자율주행 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 II’와 4-존 독립 온도조절 시스템, 자동주차를 돕는 ‘파크 어시스트 파일럿’와 ‘파크 어시스트 카메라’, 헤드업-디스플레이, 핸즈프리 전동식 테일 게이트 등의 고급 옵션도 기본 제공된다.

XC90 T6 엔진은 다운사이징 2.0리터 4기통에도 불구하고, 수퍼차저와 터보차저를 동시 적용해 최고 출력 320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온-오프로드 주행을 모두 충족 시켜줄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올 뉴 XC90 T6 모멘텀 5인승 모델 판매 가격은 8220만 원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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