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정부가 추진 중인 100대 국정과제 중 주거복지, 도시재생뉴딜, 지역균형발전 등 5개 과제를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직간접적으로는 40개 국정과제 이행에 관여하고 있다. 최근 4년 간 29조4000억 원의 금융부채를 감축하는 등 경영내실화 성과를 기반으로 정부 정책을 충실히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르면 LH는 정부의 100만호 주택공급계획의 75%인 74만8000채의 공적주택 공급과 도시재생뉴딜, 스마트시티 등 주요 정책사업을 수행한다.
도시재생의 경우 통영신아 폐조선소 터 등 32곳에 청년주택 공급, 매입임대사업, 역세권 및 관광복합단지 개발 등 다양한 형태로 참여하게 된다. 둥지내몰림 현상(젠트리피케이션)을 방지하기 위해 소상공인에게 낮은 임대료로 상가를 빌려주는 ‘공공상생상가’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지역문제를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가칭 ‘함께 포럼’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조성과 관련해선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행복도시 5-1생활권의 도시계획 단계에서부터 정보기술(IT), 에너지, 빅데이터, 자율주행, 드론 분야의 민간기업과 협업할 예정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참여를 많이 유도할 계획이다.
LH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적극 나선다. 올해 1월에는 사회혁신, 열린혁신 과제를 총괄하기 위해 기존 미래전략실을 미래혁신실로 개편하고 미래혁신실 내에 사회적 가치 실현 업무를 전담하는 ‘사회적가치추진단’을 신설했다. 또 직원들의 자기 혁신을 위해 ‘주택·도시부문 좋은 일자리 모색 토론회’, ‘사회적 경제와 동행 포럼’, ‘공공기관과 사회적 가치 특강’ 등을 개최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지난해 8월 ‘세상에 없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든다’는 의지를 담은 ‘LH Good Job Plan’을 수립하고, 공기업 최초로 1263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또 공사 출범이래 최대 규모인 527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LH는 공공주택건설 등 공공투자 확대, 100만호 임대주택 관리 및 청년창업 등을 통해 약 26만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공공기관 일자리 콘테스트에서 경제부총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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