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하는 한국건설]양재 IC서 10분…판교테크노밸리 인접 지역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30일 03시 00분


금토동 토지

한결건축개발㈜은 금토동 개발호재 지역 토지를 저렴한 금액으로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1차 30필지 3.3m²당 32만 원부터∼65만 원의 가격으로 일반인에게 공급한다.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주거 안정을 위해 그린벨트를 해지하여 공공 택지를 개발하겠다고 발표한 40여 곳 중 하나다. 주변 그린벨트가 해제된 토지는 3.3m²당 1000∼1500만 원을 호가하고 있다. 첫째, 그린벨트 지정 후 변화된 여건에 따라 환경 보존성이 낮은 곳은 지자체 판단으로 개발은 허용하겠다는 취지이다. 둘째, 제2,제3판교테크노밸리와 직선거리 150m 내에 위치하고 완만한 경사지의 임야로 주변에는 고급 주택들이 많다. 토지보상이 시작되면 지가는 더욱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어 지금이 투자의 적기라고 판단된다.

경기도는 30일 금토동 일대를 ‘제3 판교테크노밸리’ 개발 예정지로 발표할 예정이다. 제3 판교는 58만3581m² 크기로 서울 여의도의 5분의 1이다. 금토동 일대는 경부고속도로 양재IC에서 차로 불과 10분 거리(8.34km)다. 판교테크노밸리 인근인 데다 강남(세곡동)과도 가까워 부동산 투자자들의 관심지였다. 주변 도로 변에는 개발구역 해제 등 개발 소식에 강남 및 수도권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현재는 대부분이 그린벨트로 묶여 비닐하우스와 논밭 사이로 저층의 1∼2층 건물, 식당들이 띄엄띄엄 들어서 있다.

제3 판교테크노밸리에는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무주택자를 위한 맞춤형 공공주택(신혼희망타운 854채) 등 3400채가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은 경기도와 성남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도시공사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6월 공공주택지구 지정과 12월 지구계획 승인 이후 2019년 토지보상을 거쳐 2020년 착공. 2022년 사업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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