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롯데그룹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새로운 성장전략과 ‘Lifetime Value Creator’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며 미래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롯데는 2018년을 뉴 비전 실행의 원년으로 삼아 새롭게 정비한 그룹의 비전과 성장전략을 내재화하고 이를 본격적으로 실행해 나가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신동빈 회장은 신년사에서 “사회 트렌드와 가치 변화에 따라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롯데는 기존 사업의 핵심 역량을 강화해 장기 성장의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급변하는 사회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그룹 전반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디지털 혁신을 이루어 나가고 새로 제정된 심볼과 함께 롯데 브랜드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롯데지주는 지배구조 개선 및 자회사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올해 초 롯데지주와 롯데지알에스, 한국후지필름, 롯데로지스틱스, 롯데상사, 대홍기획, 롯데아이테크는 6개 비상장사의 투자사업부문을 롯데지주에 통합하기로 했다. 이번 분할합병이 완료되면 롯데지주에 편입되는 계열사는 총 54개(롯데지주 포함)가 된다. 4월 초 분할합병 절차가 끝나면 롯데는 그룹 내 모든 순환출자 및 상호출자를 해소하게 된다. 롯데지주는 향후에도 공개매수, 분할합병, 지분매입 등을 통해 화학 등 다른 사업 부문으로도 편입 계열사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는 4차 산업혁명 적용에도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룹이 보유한 빅데이터 자산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소비자의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 출시와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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