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바람 한국기업]설비-IT 인프라 등 지속 성장기반 구축 ‘3개년 스마트플랜트 추진 계획’ 실행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30일 03시 00분


한화그룹은 지속적 성장기반 구축, 일류 경쟁력 강화에 그룹 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도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전 임직원에게 “전사적인 혁신으로 일류 한화의 미래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체질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화토탈은 올해부터 ‘3개년 스마트플랜트 추진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돌입했다. 총 투자비 규모는 약 300억 원이다. 한화토탈은 △설비 △안전 환경 △정보기술(IT) 인프라 △물류·운영 등을 중심으로 공장 내 시설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빠르고, 똑똑하고, 안전한 공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사무공간 혁신도 추진 중이다. 단순하고 반복적인 사무업무는 소프트웨어(SW) 로봇이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한화S&C의 경우 올해 초부터 DT(Digital Transformation)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달부터는 세계 인공지능(AI) 기업 엘리먼트AI와 함께 한화손해보험 장기보험 클레임 프로세스 고도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AI 기술을 활용해 장기보험 청구명세를 분석하여 보험금 지급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이 목표다. 엘리먼트AI는 2016년 딥러닝 분야 세계적인 석학으로 꼽히는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가 참여해 설립한 AI 전문 기업이다.

한화테크윈은 SMT(표면실장기술·Surface Mounting Technology) 공정에 사용되는 모든 장비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했다. 한화생명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고 있는 글로벌·디지털 플랫폼 확장, 신기술·인프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전사적으로 보험 경쟁력을 높이는 것뿐 아니라 디지털 플랫폼, 헬스케어 서비스 등 급변하는 사업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 대응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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