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바람 한국기업]4DX 영화로 해외 시장 공략… 중국서 성장세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30일 03시 00분


CJ그룹은 2020년 매출 100조 원을 실현하는 ‘그레이트 CJ’를 넘어 2030년 3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을 지향하고 있다. 연구개발(R&D) 투자와 기술혁신으로 기존 사업을 첨단 산업으로 키워 국가 미래성장 견인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로봇 등 새로운 융합과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첨단 융·복합 기술과 엔지니어링, 컨설팅을 통해 물류산업을 혁신 중이다. 첨단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연구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첨단 기술 개발과 물류 현장 적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6년부터 4000억 원을 들여 경기 광주시에 건설하고 있는 택배 메가허브터미널은 올해 상반기(1∼6월) 완공될 예정이다. 지상 4층, 지하 2층 2개 동에 30만 m² 규모로 축구장 40개 넓이다. 화물처리용 컨베이어밸트의 길이만도 43km에 이른다.

CJ CGV는 차세대 신기술로 극장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4DX는 2009년 CGV상암에 처음 도입된 뒤 2010년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전체 좌석 수는 5만 석을 넘어섰고 한 해 수용 가능한 관람객도 1억 명이 넘는다.

CJ헬로는 차세대 케이블TV ‘알래스카(Alaska)’를 전국 23개 케이블방송(SO) 권역에 적용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고객은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처럼 쉽고 빠른 알래스카 사용자 화면(UI)을 이용할 수 있고 헬로TV는 데이터 기반 케이블TV 플랫폼으로 전체 운영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다. 2005년 국내 최초로 디지털케이블TV 서비스를 선보인 CJ헬로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기반으로 방송 플랫폼을 진화시키는 ‘케이블 슈퍼플랫폼’ 전략을 추진하며 알래스카를 케이블TV 사업 혁신의 베이스캠프로 삼을 방침이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신바람 한국기업#기업#씨제이#제일제당#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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