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바람 한국기업]자금설계 등 1년간 교육해 ‘보험 전문가’ 육성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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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로 기대수명이 늘고 의료비 부담이 커지면서 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화재는 이런 고객들의 관심을 만족시키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으로 보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세금, 부동산, 의학 등 생애설계 컨설팅이나 금융상품 전문 과정 등 1년간의 교육 과정을 통해 보험 전문가를 육성한다.

삼성화재는 고객에게 재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금융전문가를 ‘RC’라고 부른다. RC는 고객의 재무상태를 파악해 인생주기에 맞는 자금설계를 해주는 ‘재무설계 전문가’, 건강과 가족력을 토대로 적합한 보험을 찾아주는 ‘보험설계 전문가’, 주택과 사업장의 위험요소를 알려주는 ‘위험 컨설팅 전문가’ 등 역할이 다양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RC가 최근 유망 직업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RC는 업무 스케줄을 스스로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 활용이 비교적 자유롭다.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이 가능한 직업인 셈이다. ‘1인 사업가’로 불리는 RC는 다른 사업과 달리 초기 자본 투자에 대한 부담이 없다. 회사가 사무공간 등을 지원한다.

삼성화재의 RC는 노력한 만큼 소득으로 보상받는다. 활동 기간이 길어질수록 소개받는 고객이 늘어나 영업 기반이 탄탄해지고 보유계약에 따른 인센티브, 축하금 등도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는 경조비, 조의 물품, 명절 선물은 물론이고 건강검진, 자녀 학자금, 육아 지원비, 영업 판촉비 지원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복리후생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우수 RC에게는 호텔 패키지도 추가로 제공한다. 가장 큰 장점은 정년이 없다는 점이다. 고용 불안에 대한 걱정 없이 자신이 원하는 시기까지 일할 수 있다.

업무 과정이 디지털로 전환되면서 일하는 환경도 좋아졌다. 삼성화재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고객 컨설팅에 태블릿PC를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과의 만남부터 계약 체결, 관리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신바람 한국기업#기업#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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