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바람 한국기업]AGE 20’s 커버 팩트로 화장품 매출 꾸준히 성장세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30일 03시 00분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1985년 설립된 애경산업은 애경그룹의 모태인 애경유지공업부터 이어져 온 60여 년 역사의 애경 모기업이다. 애경산업은 탄탄한 생활용품사업을 기반으로 생활뷰티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장수 주방세제 ‘트리오’, 토털 오럴케어 브랜드 ‘2080’, 중성세제의 대명사 ‘울샴푸’ 등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생활용품 브랜드를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AGE 20’s’ ‘루나’ ‘포인트’ 등 화장품 브랜드도 있다.

애경산업은 자체 연구개발(R&D)센터, 디자인센터, 생산설비, 물류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생활용품사업의 안정성과 화장품사업의 성장성을 모두 확보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AGE 20’s 에센스 커버팩트’의 성공으로 2015년 15%였던 화장품 매출 비중이 2016년 23.1%, 2017년 3분기(7∼9월) 말 현재 36.9%까지 확대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화장품 매출이 급성장하며 기존 홈쇼핑에 편중됐던 매출 구조가 해외, 면세점, 온라인 등으로 다양화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상장 이후 R&D와 설비투자를 바탕으로 △생활용품 시장 지위 강화 △화장품 사업 영역 확대 △글로벌 시장 매출 확대 등을 동력으로 2020년까지 연매출 1조 원, 영업이익 15% 달성을 목표로 했다. 이를 위해 생활용품 시장과 화장품 신규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설립한 중국 상하이 현지법인을 통해 올해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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