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바람 한국기업]방송시청 힘든 고객 위해…모바일-TV 판매 동시 진행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30일 03시 00분


홈앤쇼핑은 ‘프로그램 40분 편성’ 실험의 안착과 함께 최근 ‘모바일 2채널’을 오픈하며 TV와 모바일 시너지 강화에 나섰다. 2013년 모바일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홈앤쇼핑은 ‘모바일 퍼스트’ 전략으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 왔다.

홈앤쇼핑의 모바일 취급액 비중은 80.3%로 업계에서도 독보적이다. 홈앤쇼핑의 모바일 앱은 자사 순이용자 수 순위에서 홈쇼핑 업계 1위를 기록하며 2015년 5월부터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홈앤쇼핑 측은 밝혔다.

홈앤쇼핑은 2016년 11월부터 기존 1시간 내외로 고정됐던 프로그램의 편성을 ‘40분’으로 줄이는 시간 쪼개기를 추진했다. 24시간으로 유한한 방송시간 동안 더 많은 상품을 취급하기 위한 전략이다. 하루 20개 내외의 생방송 편성을 30개까지 늘리며 상품군 확대에 주력한 결과 TV 주문량은 물론 모바일의 상시판매 수요를 늘릴 수 있었다.

지난해 7월부터는 모바일 전용 방송 서비스인 ‘모바일 2채널’을 운영 중이다. 홈앤쇼핑의 모바일 2채널은 두 개의 상품 방송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2채널 구축으로 고객들은 TV쇼핑과 동일한 방식으로 쇼호스트의 안내를 통해 TV쇼핑과 동일한 구성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홈앤쇼핑만의 특징인 10% 할인과 10% 적립도 적용된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40대와 50대가 모바일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자세히 안내하는 방법으로 이용자 층 확대에 주력했다”고 말했다.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