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코웨이는 올해 실적 목표로 매출액 2조7700억 원, 영업이익은 5250억 원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실적(매출 2조5168억 원, 영업이익 4727억 원)을 넘는 수치다. 코웨이가 지속적인 성장을 꿈꾸는 원동력은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있다. 코웨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에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적용한 혁신 제품을 만들어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나노직수 정수기 ‘P-5600N’이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만들어졌다. 음식점들은 점심 및 저녁 시간대에 손님들이 급격히 몰려들어 정수기 물이 부족한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이 제품엔 대용량 나노트랩 필터가 탑재돼 언제나 물이 콸콸 쏟아진다. 가로 32cm, 세로 31cm 크기로 음식점, 사무실 어느 공간에 놓아도 부담 없는 사이즈이고, 전원이 필요하지 않아 어디든 둘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런 제품 혁신 노력 덕에 코웨이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전시회인 ‘CES’에서 2016년부터 3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올해 상을 탄 제품 중 하나인 ‘사계절 의류청정기’는 올 상반기(1∼6월) 출시 예정이다. 이 제품은 에어 케어 기술력을 의류관리기에 결합한 상품이다. 사계절 의류청정기는 세밀한 의류 관리와 함께 의류를 보관하는 주변 공간까지 청정하게 관리해주는 기능을 더했다.
액티브 액션 공기청정기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공기 흡입구와 토출구에 상하좌우 회전하는 오토 스윙 기능을 탑재해 오염된 공간은 물론 청정한 공기가 닿지 못하는 숨어 있는 공간까지 알아서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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