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바람 한국기업]‘안전한 대한민국’ 위해 내진용 강재 ‘H CORE’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30일 03시 00분


현대제철은 지난해 수많은 변수와 난제 속에서도 ‘고객·사회와 함께 만드는 가치 네트워크’라는 경영방침 아래,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 고객과의 지속적 소통을 통해 기능성 차량부품 개발을 비롯해 CFRP 등 신소재 선행연구설비를 구축하고 고객사 맞춤형 초고장력강 개발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내진용 강재 전문브랜드 H CORE를 출시했다.

현대제철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기본에 충실한 변화, 함께 나누는 성장’을 경영방침으로 수립하고 다양한 경영 활동으로 미래 성장을 위해 나아갈 계획이다.

현대제철이 중장기 자동차 강판 수요 증가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투자한 순천 냉연 3CGL공장이 이달부터 본격 상업생산에 들어가 자동차용 냉연강판을 연간 50만 t 생산 할 예정이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7년 36만 t을 글로벌 자동차사에 공급했으며 올해는 미국, 중국, 동남아까지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2021년까지 120만 t을 글로벌 자동차사에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내진용 강재 시장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현대제철의 대표적인 내진용 철강 제품인 SHN(내진용 H형강)은 지난해 약 64만 t의 내진용 형강을 판매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훨씬 많은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에는 국내 최초로 내진강재 전문 브랜드 H CORE를 론칭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은 글로벌 자동차용 고부가 강판을 비롯해 고부가 열연 및 후판, 고압을 견디는 파이프 등의 판재류 제품과 고강도 내진용 철강제품 및 대규격 형강 등 현대제철만의 경쟁력을 확보한 프리미엄 철강 제품이다. 현대제철의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은 2015년 760만 t 판매를 시작으로 작년에는 840만 t까지 판매가 늘었다. 올해는 내진용 절강재와 강관 등 봉형강류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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