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바람 한국기업]내년 3월 5G 상용화 예고, 4차 산업혁명 주도권 잡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30일 03시 00분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이 기존의 다양한 산업과 융합되면서 사회 전반에 급격한 변화의 그림이 펼쳐지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러한 격변의 한복판에서 필수 기반 기술인 5세대(5G) 통신의 상용화 준비를 본격화하고, 다양한 융합기술을 시연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의 주도권 경쟁을 선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내년 3월 5G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말 국제 표준 기반 5G 시연을 세계 모든 이통사 중 최초로 성공한 바 있다. 5G 표준 규격 기반으로 공동 개발한 기지국, 단말 등을 활용해 초고속 데이터 통신, 반응속도 0.001초 이내 초저지연 데이터 전송, 데이터 손실률을 최소화하는 채널 코딩 기술, 초고속데이터 전송 및 이동성을 위한 빔포밍, 빔트래킹 등 핵심 5G 통신 기술을 모두 검증했다.

올해는 5G 상용화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G 단말기 출시를 위해 제조사와 협업하고, LTE와 차별화된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 및 경기 5곳에 5G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

‘을지로 상용화 테스트베드’는 도심 환경 5G와 이동형 5G를 연구하는 한편 미래체험관 ‘티움’을 5G로 연결해 내·외국인에게 한국 5G를 알리는 랜드마크로 활용하고 있다. ‘강남 테스트베드’에서는 한국에서 데이터 트래픽이 폭증하는 상황을 가정해 터프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영종도와 화성시에서는 커넥티드카·자율주행차를, 분당에서는 분당·판교 밸리에 입주한 ICT 기업들, 스타트업들과 5G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SK텔레콤은 다량의 영상 데이터 전송이 필수적인 5G 서비스도 속속 개발하고 있다.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선보인 ‘홀로박스(HoloBox)’는 홀로그램 아바타를 보면서 대화하는 미래형 인공지능 서비스다.

‘소셜 VR’는 가상현실(VR) 기기를 쓰고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가상공간 속으로 들어가 다른 참여자들과 동영상 콘텐츠를 보며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신바람 한국기업#기업#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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