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바람 한국기업]올해 초 신설 ‘5G 추진단’ 중심 글로벌 파트너社와 협업 강화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30일 03시 00분


LG유플러스는 올해 초 신설한 ‘5G 추진단’을 중심으로 국내외 파트너 기업과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서비스와 핵심기술, 네트워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일본, 중국, 미국, 유럽 등 해외 통신사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 KDDI와 드론, 지능형 폐쇄회로(CC)TV 사업을 같이하기로 한 데 이어 버라이즌과는 사물인터넷(IoT) 사업 협력에 이어 5G를 집중적으로 검토하는 조직과 교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버라이즌을 방문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며 보다폰, 차이나모바일과도 5G 서비스에 대해 집중적으로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차이나모바일과는 베이징에 있는 이노베이션 센터를 직접 방문해 공동으로 5G 서비스 발굴에 대한 협업을 다져나가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5G 네트워크 장비 도입을 위한 제안요청서(RFP·Request For Proposal)도 2월에 발송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글로벌 장비 제조사인 노키아, 단말칩셋 제조사인 퀄컴과 함께 핀란드 노키아 본사에서 5G 국제 표준화 단체인 ‘3GPP’가 지난해 12월 5G 표준으로 승인한 ‘NSA(Non-Standalone)’를 기반으로 데이터 통신 시연에 성공했다.

또 국내 최초로 5G용 주파수로 유력한 3.5GHz(저주파수)와 28GHz(고주파수)를 결합시켜 전송 속도를 높이는 ‘듀얼 커넥티비티’ 기술의 필드 테스트도 성공했다.

LG유플러스는 원격제어 드라이브, 지능형 CCTV, 5G 생중계, 8K VR(초고화질 가상현실 영상), 스마트 드론, FWA(초고화질 무선 IPTV) 등을 5G 6대 서비스로 선정하는 등 서비스 준비에도 박차를 가한다. 6대 서비스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이라는 5G 특성에 최적화된 서비스다.

최근 포지션별 영상, 득점 장면 다시 보기, 상대 전적 보기, TV로 크게 보기 등 기존 프로야구 중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획기적인 기능을 탑재한 U+ 프로야구 상용 서비스도 시작했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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