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파트너즈, 칭화대건축설계연구원과 본계약 체결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3월 29일 15시 12분


사진제공=㈜에코파트너즈
사진제공=㈜에코파트너즈
㈜에코파트너즈는 중국 친환경 농업기반 시설을 위한 중국정부의 핵심 과제인 ‘3농정책’을 실행하기 위해 지난 23일 중국칭화대학(清华大学) 건축설계연구원의 자회사인 북경중청대건축기술유한공사와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칭화대건축설계연구원은 중국은 물론 전세계 대학 건축설계 부분에 10위권 이내에 있는 세계적인 건축연구소로 평가되고 있으며 주로 국가 정책사업을 연구, 실행하는 연구소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세계 3대 가전업체인 중국 HAIER(하이얼그룹)의 기술연구원장과 총경리가 함께 참석한 이번 계약식에서 ㈜에코파트너즈가 칭화대건축설계연구원의 생산설비, 판매망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며 “이와 함께 하이얼(HAIER) 가전제품에 헥사스톤 나노소재를 적용하는 기술제휴 협의도 함께 진행했다”고 전했다.

㈜에코파트너즈는 칭화대건축설계연구원이 진행하는 ‘사계절생태전원집합체’ 프로젝트에도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어 이 회사 전춘식 회장은 “중국 진출에 어려움과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칭화대건축설계연구원의 융복합 ICT 기술과 ㈜에코파트너즈의 우수한 농업기반 핵심기술이 만나 어려움을 극복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자사의 ‘헥사스톤 나노소재’ 기술력을 통해 중국 북경을 중심으로 산동성과 동북3성지역 동계하우스 농업 시설재배의 어려움도 해결해 줬다”고 이번 계약의 의미를 설명했다.

양 사가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이 가장 고민하고 노력중인 ‘농촌·농업·농민’ 3농정책의 입안을 해결했다는 점에서 한중 양국 농업발전에 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주중한국대사관의 최정록농무관은 “중국정부는 최근 19차 당대회에서 중국 농업의 가장 큰 핵심 화두로 신농촌건설을 제시했다”며 “농업부가 농업·농촌부로 확대 개편되면서 중국 농업개혁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향후 칭화대학교의 브랜드와 ㈜에코파트너즈의 헥사스톤 ‘RAVI(라비)’ 브랜드의 공동 사용을 통해 공인된 제품을 중국 전 지역농가에 확산시킴으로써 한· 중 관계개선에 커다란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에코파트너즈는 중국 흑룡강성에서 5년간 준비해온 ‘에코시스템사업’을 북경중청대건축기술유한공사가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양사 공동사업으로 중국 전역에 확대시키기로 합의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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