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실손의료비와 함께 암과 뇌, 심장 등 3대 질환을 통합 보장하는 ‘다이렉트 건강보험’을 판매 중이다. 3대 질환을 모두 보장하는 상품은 인터넷 보험으로는 최초다.
이 상품은 만 19세부터 6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15년마다 재가입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된다. 실속형, 표준형, 고급형 중 선택 가능하다.
이 상품은 유방암 자궁경부암 자궁체부암 전립샘암 방광암 등 특정 소액암과 식도암 췌장암 뇌암 뼈암 백혈병 간암 폐암 담낭암 담도암 등 10대 주요 암을 단계별로 집중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암 재진단 시에는 ‘재진단 암 진단비’ 담보를 통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단, 첫 번째 암 진단 확정일로부터 2년이 지나야 한다.
뇌와 심장 질환의 경우 고객의 수요가 많은 급성 뇌경색뿐 아니라 뇌출혈, 급성 심근경색증 진단비도 지급한다. 뇌출혈 및 급성 심근경색증은 두 번째 진단비까지 지급된다. 단, 첫 번째 진단 확정일로부터 1년이 지나야 한다.
다이렉트 건강보험은 고객이 원할 경우 실손의료비 담보도 추가할 수 있다. 실손의료비와 3대 질환을 하나의 건강보험으로 통합 보장받는 것이다. 직전 2년간 실손의료비 보험금 청구가 없으면 다음 해에는 연간 실손 보험료의 10%가 할인된다. 삼성화재는 “다음 달부터는 실손의료비를 분리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상품은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가입하기 때문에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젊은 고객의 특성에 맞춰 적립보험료 없이 보장보험료만으로 구성된 순수보장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4월 출시 후 가입자가 5000명을 넘어섰다”며 “가입 고객의 70% 이상이 20, 30대로 젊은층에게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40대 남성이 순수보장형으로 가입하면 보험료를 17%가량 낮출 수 있다. 30세 남성 기준 순수보장형 보험료는 4만 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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