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플랫폼에 48억 투자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3일 03시 00분


삼성전자 자회사인 삼성벤처투자가 이스라엘의 인공지능(AI) 음성인식 플랫폼 ‘오디오버스트’에 460만 달러(약 48억6700만 원)를 투자했다고 2일 밝혔다.

2015년 설립된 오디오버스트는 사용자가 자주 듣는 채널 등 청취 특성을 파악해 관심 콘텐츠를 오디오 클립으로 만들어 제공하는 AI 플랫폼이다. 삼성전자가 오디오버스트가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서 이용자에게 맞춤형 음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미르 히르시 오디오버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오디오버스트의 임무는 세계 오디오 콘텐츠를 조직하는 것”이라며 “개인화되고, 스스로 (콘텐츠를) 찾아주는 것이 가능한 새로운 오디오 기능을 삼성 스마트 TV에 먼저 장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삼성벤처투자#삼성전자#ai#오디오버스트#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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