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35개 분기 만에 분기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했다. LG전자는 1분기(1~3월)에 연결기준 매출액 15조 1283억 원, 영업이익 1조 1078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LG전자 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긴 건 2009년 2분기(4~6월) 이후 처음이다.
LG전자 측은 “역대 1분기 가운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라며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 영업이익은 20.2%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TV와 가전 사업 분야에서 모두 두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해 추정한 예상치다.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사업본부별 구체적인 실적 등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 당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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