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당뇨병의 진단부터 치료, 합병증, 장애, 사망까지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건강보험 신상품 ‘건강을 지키는 당뇨케어’(당뇨케어)를 최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30세부터 6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15년마다 재가입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당뇨케어는 과거 3개월의 평균 혈당 수치인 당화혈색소에 따라 진단비를 지원한다.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이면 진단금 200만 원과 혈당관리 물품을 △7.5% 이상이면 300만 원이 지급된다. 다만 상품에 가입하고 1년 뒤부터 진단비 등을 받을 수 있다.
만성당뇨 합병증 발생 시에도 진단비를 준다. 눈, 신장, 신경병증, 말초순환장애 등 4가지 당뇨 합병증이 대상이다. 만성당뇨 합병증으로 진단을 받게 되면 그때부터 해당 상품의 만기 때까지 보험료 납입도 면제된다.
‘당뇨 후 진단비’ 담보도 제공된다. 당뇨병으로 최초 진단받은 후 남은 보험기간에 암, 뇌출혈, 급성뇌경색, 급성심근경색증 등이 발병하면 가입 금액의 2배를 보장해준다. 다만 가입하고 1년이 지나야만 수혜 대상이 된다.
삼성화재는 당뇨케어 가입 고객이 당뇨병 진단을 받으면 혈당, 식단, 복약, 운동 등 생활습관을 바탕으로 일대일 맞춤형 메시지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 서비스인 ‘마이헬스노트(MyHealthNote)’도 제공한다. 6월 1일부터는 걷기, 달리기 등 운동 목표 달성 시 포인트를 제공하는 건강관리 서비스 앱인 ‘애니핏(Anyfit)’도 추가로 선보인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2016년에만 새로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이 35만 명에 이른다”며 “당뇨케어는 건강할 때 관리를 잘해도, 당뇨나 합병증이 발생해도 보장받을 수 있어 당뇨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