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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하나금융 “2020년까지 어린이집 100곳 건립”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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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6 03:00
2018년 4월 16일 03시 00분
입력
2018-04-16 03:00
2018년 4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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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정 양립위해 보육지원 확대”
서울 중구 ‘을지로 푸르니 하나금융 어린이집’의 원아와 교사들. 하나금융지주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2020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90곳, 직장어린이집 10곳 등 어린이집 100곳을 만들겠다고 15일 밝혔다.
국공립어린이집 90곳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자금을 지원하는 민자 유치 방식으로 설립할 예정이다. 직장어린이집은 그룹의 자체적인 수요 조사를 통해 설립 및 운영된다. 하나금융은 국가 균형발전 계획을 고려해 비수도권 위주로 어린이집을 세울 계획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저출산, 고령화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보육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이루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어린이집 100곳이 새로 건립되면 9500명의 아동이 보육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5500여 명의 직·간접 고용창출 효과도 있을 것으로 하나금융은 추산했다.
하나금융은 2008년 국내 최초 민자 유치 보육시설인 ‘하나푸르니 신길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현재 8곳의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은행권 공동 어린이집 4곳 등 지역사회 대상 국공립어린이집 6곳도 운영 중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하나금융의 보육지원 사업을 계기로 기업과 사회의 상생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 범사회적으로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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