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원메이크 레이스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가 7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현대자동차는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서킷에서 열린 '2018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이하 아반떼컵 마스터즈)' 개막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1일 예선과 22일 결선 등 이틀간 치열한 레이스를 펼친 끝에 최광빈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위 박동섭 선수, 3위 추성택 선수가 포디움에 올랐다.
현대차가 지난해 처음 선보인 ‘아반떼컵 레이스 시리즈(이하 아반떼컵)’는 2017년 154명 선수가 참가한 단일 대회 국내 최대 규모의 레이스로, 상위권 선수가 참가하는 아반떼컵 마스터즈(총 7차전 진행)와 경기 참가 경험이 적거나 모터스포츠 대회에 입문하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아반떼컵 챌린지(총 6차전 진행) 등 두 개의 리그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날 개막한 아반떼컵 마스터즈는 아반떼컵 참가자 중 상위권 40인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경기다. 이번 1차전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영암 KIC 서킷과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총 7번의 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최종 7차전이 끝난 후 각 대회의 입상 점수를 합산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서킷 입문자 및 일반인을 위한 아반떼컵 챌린지는 앞서 8일 열린 개막전에 60명이 넘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개막전을 포함해 앞으로 총 6번의 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아반떼컵은 아반떼 스포츠 차량만을 사용하는 원메이크 레이스로서 아반떼 스포츠 순정 차량에 아반떼컵 튜익스 전용 패키지와 안전사양의 보강을 위한 레이싱 전용 R튠을 추가 적용하기만 하면 레이스에 참가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컵은 공도 주행과 트랙 주행이 모두 가능한 아반떼 스포츠를 통해 누구나 쉽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아마추어 입문형 대회”라며 “현대차는 다양한 모터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올바른 모터스포츠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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