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취업준비생 생활을 끝내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사회초년생들, 첫 월급을 받아 기쁜 것도 잠시 월급은 스치듯 사라져버리고 ‘목돈은 언제 모으나’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재테크는 사회초년생 뿐만 아니라 2~3년차 직장인들에게도 고민거리다. 복잡한 금융상품, 턱없이 낮은 금리로 이제는 틈새를 노린 꼼꼼한 재테크 계획이 필요하다.
처음 재테크를 시작한 사회초년생들이 접하게 되는 금융상품으로는 적금, 정기예금, 주택청약통장, 보험상품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보험료는 고정 지출에서 큰 부분이기 때문에 사회초년생일수록 고액 보험상품 가입보다 본인의 상황에 맞게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주변의 권유로 덜컥 가입한 보험상품 보험료 때문에 골머리를 앓다가 중도에 해약하게 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
보험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르면, 사고·질병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보장성 보험에 우선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보장성 보험은 실손보험, 암보험, 정기보험 등으로 연간 100만원까지 연말정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협회에서 운영하는 온라인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를 통해 상품별 보장내용을 비교해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실손보험은 이미 가입했다면, 암보험과 정기보험도 준비할 필요가 있다. 암보험은 보험료 변동이 없는 비갱신형 상품인지 주요 암에 대한 보장금액이 충분한지 등을 상세히 살펴봐야 한다. 보험다모아 사이트에서 30세 남자 기준으로 검색해보면 교보라이프플래닛 (무)e암보험Ⅱ, (무)KDB다이렉트암보험, 미래에셋생명 (무)온라인암보험 등이 월 보험료 1만원정도로 최고 2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한편 정기보험은 종신보험에 비해 보험료는 훨씬 저렴하지만 비슷한 보장을 받을 수 있어 매우 경제적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 (무)e정기보험Ⅱ과 KB생명보험 (무)KB착한정기보험Ⅱ은 월 6천원대 보험료로 사망보험금이 1억원까지 보장돼 인기가 높다.
목돈 만들기가 걱정된다면, 저축보험도 살펴보자. 저축보험은 일반적으로 은행 적금상품보다 높은 공시 이율을 책정하기 때문에 장기 투자 시 수익률이 높고, 10년 이상 유지 시에는 보험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있어 세테크도 용이하다. 교보라이프플래닛 (무)꿈꾸는e저축보험Ⅱ은 ‘후취형 경과이자 비례방식’을 적용해 100% 원금보장은 물론 자유롭게 중도인출 및 추가 납입도 가능해 유동적으로 자금을 관리할 수 있다.
‘13월의 월급’으로 불리는 연말정산도 미리 준비하면 혜택을 챙길 수 있다. 연금저축보험은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는 물론 노후 준비까지 든든하게 할 수 있어 직장인 인기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무)KDB다이렉트연금저축, (무)라이프플래닛e연금저축보험(유니버셜)은 업계 평균(2.73%)보다 높은 공시이율 3.2%에 인터넷 전용보험이라 수수료, 인건비, 임대료 등이 절감되어 연금 수령액도 높다.
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가입자가 보험상품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상품에 가입할수록 만족도가 높고 오래 유지할 확률도 높아진다"며, "고정 수입을 비롯해 경제사정과 가족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필요한 핵심보장 중심으로 가입하는 것이 최적의 보험설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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