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철도전기공사업으로 사업을 시작해 올해로 창립 24년을 맞이한 ㈜서우건설산업은 한국철도산업의 발전을 위해 전방위에서 노력하며 지금도 철도산업발전의 사명감을 가지고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이 회사가 주력사업 분야는 철도전기를 기반으로 한 시공을 비롯한 E&M, 시스템엔지니어링 사업이다. 국내 최초로 유럽 봄바디어사와 기술제휴를 통한 ATP(열차방호장치)시스템 공급에 매진하고 있으며 2018 평창겨울올림픽 수송지원사업 및 김포도시철도 전차선사업 등 일반 철도전기사업 또한 꾸준하게 수주·시공하고 있다. 신호시스템의 한 종류인 ATP는 정지신호에도 기관사가 정지를 하지 못할 경우 열차가 자동적으로 정지하게 해놓은 장치이다. ATP시스템은 선진 철도신호기술을 보유한 봄바디어사와 제휴를 통해 기술이전 및 국산화를 완료하고 2004년부터 공급되기 시작해 국내 열차운행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서우건설산업은 국내에서 가장 높은 신뢰도와 품질의 ATP시스템을 생산, 공급, 관리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이종근 대표는 “철도청에서 근무한 이력으로 철도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사업을 시작했다”면서 “아직도 현장업무를 수행하며 수시로 현장을 점검하고 시공직원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철도는 내 인생을 투영하는 모든 것이라고 생각하며 나 자신과 동일하다고 생각한다. 철도를 보면 아직도 가슴이 뛰고 설렌다”고 말했다. 그는 발전하는 철도기술을 보며 우리나라 고유의 기술을 수출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전망한다.
서우건설산업은 포스코건설과 함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인 ‘KRTCS-Lv.2 연구개발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ATP 기술선도업체로서 검증되고 안정화된 시스템으로 국가사업을 수주하면서 기술수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대표는 정직과 원칙, 균형을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다. 소신 있는 근무마인드 강조와 기본, 기준에 충실한 업무수행, 직원들간 직급에 관계없이 자유로운 소통을 강조하는 사내문화를 꾸려나가고 있다고 한다. 중소건설기업의 한계점인 복리후생 및 근무환경개선에 초점을 맞춰 건설회사도 부드럽고 행복한 일터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한편 서우건설산업은 근로복지를 단계적으로 상승시킨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업계의 공통화두인 최저임금 인상이나 근로시간 단축으로 당분간 혼란스럽겠지만, 전문가 상담을 통해 최고의 해결책을 제시하며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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