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박사급 전문인력이 월 1회 中企방문해 기술컨설팅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30일 03시 00분


포항제철은 1973년 7월 포항1기 가동 이후부터 국내 주요 철강업체와 협력관계를 모색해왔다. 1975년 7월에는 한국철강협회 발족을 주도하고 회장사를 꾸준히 맡았다. 업계 공동발전과 한국철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다.

2005년 6월에는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지원 전담조직을 발족한 데 이어 2008년 11월에는 중소기업 지원 전담조직을 상생협력실천사무국으로 확대·개편하였다. 상생경영의 기본 방향을 △포스코 패밀리 차원의 일관된 상생협력 추진 △상생협력의 사회적 공감대 확산 △기업 문화로서 상생협력 체질화 등으로 설정하고 상생경영을 통한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포스코의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활동은 크게 ‘기술 협력’, ‘금융 지원’ 그리고 기타 ‘컨설팅 및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분할 수 있다. 특히 기술 협력을 위해 포스코는 중소기업의 기술력 및 연구개발 능력 향상을 위해 성과공유제 이외에도 테크노 파트너십, 특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테크노 파트너십은 포스코 기술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연구기관의 박사급 전문인력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니즈에 맞는 기술지원단을 구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월 1회 해당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기술컨설팅을 제공하며, 시험설비 무상 이용을 지원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포스코의 경쟁력을 ‘동반 상승’시켜 지속적으로 산업 전반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상생경영#기업#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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