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주니어 공학교실’ 열어 국내외서 어린이 과학 꿈나무 양성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30일 03시 00분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은 ‘아이들에게 과학을 돌려주자’는 슬로건으로 어린이 과학 꿈나무를 양성하는 실습형 과학 수업이다. 지역사회 초등학교 대상의 ‘정규 공학교실’, 이동식 과학버스를 활용한 ‘찾아가는 공학교실’, 모터쇼와 교육박람회 등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공학교실’의 세 가지 형태로 운영 중이다.

한국공학한림원, 한양대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와 협력하는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은 2005년 첫 수업 이래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직원 참여율과 프로그램 측면에서도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5년간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에 참가한 학생 수는 3만 명으로, 이 기간 동안 현대모비스 직원들이 ‘1일 선생님’으로 자원해 나선 건수만 2500건에 달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처음으로 임직원 대상 교재 개발 공모전을 열기도 했다. 실제 도면 등을 제출해야 하는 이 공모전에 100여 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구체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미니카의 시동을 걸고 구동할 수 있는 ‘텔레매틱스(Telematics) 자동차’, 초음파 센서와 자동주차 콘셉트를 반영한 ‘스마트주차 자동차’, 교통표지판 인식시스템에 착안한 ‘신호등 지킴이’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최종 선정된 ‘텔레매틱스 자동차’는 올해 모터쇼와 전시회 등에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은 해외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중국 지역의 경우 2014년부터 실시 중이며 2016년 독일 유럽연구소를 시작으로 유럽 지역에서도 정규 수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상생경영#기업#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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