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인천에 ‘축구장 4개 크기’ 국내 최대 수산물시장 탄생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5월 4일 03시 00분


인천국제수산물타운

국내 최대 규모의 수산물타운이 인천 연안부두에 들어선다.

인천 중구 항동에 조성 중인 인천국제수산물타운은 대지면적 1만1000m², 건축연면적은 축구장 4배 규모인 5만7550m²에 달하는 초대형 상업시설이다. 지하 3개 층엔 냉동·냉장창고와 600대 규모의 대형 주차장이 들어서고 1층은 수산물 도·소매를 주축으로 한 수산물(활어, 선어, 어패류, 건어물 및 젓갈류 등) 판매점들이 입점한다.

2층에는 활어 전문 양념식당으로 채워진다.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처럼 1층에서 구입한 생선을 2층에서 바로 먹을 수 있다. 수산물시장은 보통 바다에서 나는 거의 모든 해산물을 한자리에서 눈요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자리에서 횟감을 골라 2층 양념식당가에서 저가로 회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사계절 문전성시를 이룬다. 특히 사업지 옆에 있는 인천종합어시장의 경우 인천항을 통해 들어오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인천국제수산물타운 사업 예정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는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수산물 전통시장인 종합어시장이 있어 인근 종합어시장과의 시너지효과도 예상된다. 외식 고객을 상대하는 종합어시장 상인은 만성적인 주차난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국제수산물타운으로 이전되고, 기존 상인들은 본연의 수산물 도매에 집중하면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최근 화재로 영업 터전을 잃은 소래포구 어시장 상인들의 대체 점포지로도 관심이 높다. 고 말했다

인천 국제수산물타운은 수익형 부동산으로서 투자가치도 인정받고 있다.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집약된 테마형 복합상가 임에도 분양가는 인천종합어시장과 유사한 수준으로 맞췄다. 특히 2014년 분양한 하남수산물센터 분양가보다도 10% 정도 싸다.

분양홍보관은 인천시청역 인근에 있다. 방문 전 청약금을 입금하면 원하는 층과 호실을 우선 지정받을 수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화제의 분양현장#부동산#분양#인천국제수산물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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