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만든 아파트 브랜드 ‘빌리브’, 이달 울산서 첫 분양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5월 3일 16시 49분


신세계건설은 이달 울산 중구 학성동에 ‘빌리브(VILLIV) 울산’을 분양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회사는 단지가 울산 지역 새로운 랜드마크 아파트로 지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빌리브 울산은 최신 라이프스타일 트렌드가 반영된 새 브랜드로 선보이는 첫 번째 주택사업이다. 삶의 모든 순간의 중심이 되는 공간을 의미하는 ‘라이프 커넥티드 홈(Life Connected Home’ 콘셉트가 적용됐다고 건설사 측은 설명했다.

신세계건설은 새 브랜드 빌리즈 이미지를 확립하고 랜드마크 아파트를 선보이기 위해 글로벌 건축 디자인 회사인 SMDP 수석디자이너 겸 최고경영자(CEO)인 스콧 사버(Scott Sarver)에게 건물 외관 디자인을 의뢰했다.

회사는 관계사와 협업을 통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주거특화 서비스를 구현, 신세계 특유의 신개념 서비스드 하우스를 선보일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신세계 온라인 효핑몰 혜택을 비롯해 조선호텔(서울) 및 신세계 영랑호리조트(속초) 등 다양한 할인프로모션을 연계하고 이마트24 조식 서비스와 몰리스 펫샵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 신세계 SSG 페이를 통한 포인트 활용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단지는 최고 29층 높이로 지어져 태화강 조망이 가능하고 전 가구가 남향 위주 배치로 일조권을 극대화했다. 또한 실수요자들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주택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했고 틈새 평면도 배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형욕실과 거실, 주방, 다이닝이 일렬로 배치된 LDK 구조 등 가족중심 공간 배치와 설계로 상품 차별화에도 공들였다. 여기에 단지 내 애비뉴형 상업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은 주거와 쇼핑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관계사 유통 컨텐츠 입점도 적극적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단지 인근에는 울산 중구 대표 도심공원인 학성공원과 태화강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젊음의 거리와 역전시장,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과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도 인접해 편의시설 이용도 용이하다. 교육시설로는 반경 1km 이내에 함월초와 옥성초, 울산중·고, 성신고, 중앙여고 등이 있다.

교통의 경우 번영로와 북부순환로 등이 가까워 울산 도심과 현대자동차공장, 효문공업단지, 미포국가산업단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하나자산신탁, 신세계건설이 공동출자한 ‘신세계제1호기업형임대위탁관리부동산회사’가 사업 수행을 담당한다. 입주자는 희망에 따라 최장 8년간 거주할 수 있고 임대료 상승률은 연 2.5% 이내로 제한되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이다.

빌리브 울산은 지하 5~지상 최고 29층, 5개동, 총 56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별로 51㎡ 106가구, 56㎡ 79가구, 63㎡ 166가구, 84㎡ 54가구 등으로 구성됐고 오피스텔은 53㎡ 54실, 55㎡ 54실, 62㎡ 27실, 64㎡ 27실 등 4개 타입으로 선보인다. 이중 아파트 51㎡타입과 오피스텔 53㎡ 및 55㎡타입 108실은 청년과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후분양 예정이다. 빌리즈 울산 견본주택은 울산시 중구 우정혁신도시에 마련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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