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디엠, 세계 최고 기술력으로 자율주행 상용화 앞당긴다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5월 8일 09시 56분


▲ 서울대학교팀의 센서 기반 아이오닉 차량. 사진제공=엔디엠
▲ 서울대학교팀의 센서 기반 아이오닉 차량. 사진제공=엔디엠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자율주행 기술 시연회 성황리 개최

자율주행 기술 전문기업 넥센테크의 자회사인 엔디엠(NDM)이 지난 2일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정밀지도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 시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자율주행 통합 플랫폼 완성’이라는 목표 아래 엔디엠(NDM)이 주관한 이번 시연회에서는 서울대학교 스마트 모빌리티 랩(Smart Mobility Lab, 이하 SML) 팀과 미시간주립대 자율주행 연구팀 캔버스(CANVAS)팀이 각 기관의 차량을 사용해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엔디엠 측은 차량의 자율주행이 크게 정밀지도 기반의 자율주행과 센서 기반의 자율주행으로 나누어 진다는 설명과 함께 시연회의 포문을 열었다. 서울대학교팀은 센서 기반의 아이오닉 차량으로 자율주행을 시연했으며, 미시간주립대 팀은 정밀지도 기반의 2016년식 링컨 MKZ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선보였다.

우선 서울대학교팀은 ‘스마트 모빌리티 랩’의 센서 기반 차량에 부착된 레이더(Rader), 라이다(LiDAR), GPS 등을 활용해 차량 주변의 공간 정보, 현재 위치 등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했으며, 미시간주립대 캔버스(CANVAS) 팀은 3D 정밀지도 전문 업체인 카메라(CARMREA)의 기술력을 활용해 정밀지도상의 차선 위치와 지면의 높낮이, 주변 건물 및 시설물들의 위치 정보 등을 바탕으로 주행경로를 생성하는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시연에 이어 실제 자율주행차량을 탑승해 볼 수 있는 시승 시간도 마련되었다. 3분 거리의 A코스와 10분 거리의 B코스로 마련된 자율주행 구간 동안 두 차량은 마치 운전자가 운전을 하듯 자연스럽게 운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이날 기술 시연에 앞서 엔디엠은 자율주행 기술 관련 컨퍼런스도 개최했다.

한편, 엔디엠은 지난해 완성차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제주도 내 자율주행 테스트를 안착시키기 위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3D 정밀지도 업체뿐 아니라 미국 내 스타트업 ‘아폴로(Apollo)’와 업무협약을 맺고 자율주행에 사용할 한국어버전 엔진을 개발하는 등 자율주행 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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