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모바일 수요 힘입어…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곡선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5월 9일 03시 00분


2분기 DDR4 4Gb 3.4% 올라… 낸드플래시-SLC 등도 상승

서버와 모바일 시장의 꾸준한 수요 덕에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가 올해 2분기(4∼6월) PC용 D램 가격 협상 내용을 분석한 결과 PC 범용 제품인 DDR4(Double Data Rate 4) 4기가비트(Gb) 제품은 지난달 고정거래가격 3.94달러보다 3.4% 올랐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USB드라이브 등에 사용되는 낸드플래시 가격도 2분기 들어 상승했다. 프리미엄 제품인 SLC(Simple Level Cell) 제품은 고정거래가격이 지난달 최고 2%대의 상승세를 보였고 5월에도 소폭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디램익스체인지는 보고서에서 “선두 업체들이 서버와 모바일용 D램 생산을 늘리고 있지만 올해 추가되는 생산설비는 연말까지 풀가동 체제에 들어가기 어렵다”며 “D램 가격은 올 하반기에도 계속 상승하거나 최소한 떨어지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서버#모바일#수요#메모리 반도체#가격 상승곡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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