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스마트폰-PC서 공유 ‘당신의 전화’ 앱 선보여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5월 9일 03시 00분


스마트폰 대신 PC로 문자 전송… PC문서 폰에서 꺼내 작업 가능

마이크로소프트가 스마트폰과 PC의 경계를 허무는 크로스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직접 스마트폰 운영 체제를 출시하기보다 PC와 스마트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7일(현지 시간) 매년 열리는 개발자 회의에서 ‘당신의 전화’ 애플리케이션을 발표했다. ‘당신의 전화’ 앱은 PC와 스마트폰의 호환성을 높였다. 스마트폰 대신 PC에서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스마트폰에 저장돼 있는 사진을 PC에서 메시지로 전송할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윈도10 타임라인과 스마트폰의 연계다. 윈도10 바탕화면에 나타나는 타임라인에는 사용자가 하던 작업 목록이 차례로 올라온다. PC의 타임라인을 스마트폰에도 연동해 PC에서 작업하고 있던 문서를 스마트폰으로 가져와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에서 모두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스마트폰의 사진과 문서를 PC에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규락 기자 rock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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