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펀딩, 1인 디벨로퍼 위한 ‘수익형 주택개발 교육과정’ 5기 모집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5월 9일 0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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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모(57·남)씨는 은퇴 후 퇴직금으로 카페 창업에 나섰다가 매장 오픈 당시 3개월간 반짝 효과 이후 매출이 급락해 창업한지 1년만에 가게를 접고 말았다. 또 다른 창업을 알아보던 김씨는 주변에서 소자본으로도 집을 지어 월세를 받거나, 분양을 통해 단기간에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듣고 집을 짓기로 마음 먹었다.

김씨처럼 노후주택 또는 토지를 매입해 빌라를 신축하고 싶어도 관련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없었던 이들을 위한 길이 열린다. ‘3억으로 30억 건물주 되기’라는 부제로 유명한 테라펀딩 수익형 주택 개발 교육과정이 예비 건축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테라펀딩은 누적 건축자금 대출이 약 3500억 원이며, 이를 통해 공급한 주택 수만 3700가구에 달한다. 주택 건축·시공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고, 건축주의 성공적인 사업 진행에 도움이 되고자 지난해 8월 실무형 종합 건축교육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4기 교육과정까지 누적 수강생 240명을 돌파했으며, 이 가운데 25% 이상은 실제 주택 시행을 계획 중이거나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훈 테라펀딩 사업개발팀 팀장은 “소규모 주택 건축 과정에서 발생되는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소규모 주택 개발 종합 교육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면서 “기존 80명 정원에서 이번 5기부터 120명 정원으로 확대해 더 많은 예비 건축주들이 쉽고 안전하게 집을 지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테라펀딩 교육 과정을 수료한 장재영씨(34세)는 “설계사와 중개사, 투자자, 건축사 등 업계에 종사하신 분들이 많아 수업 중 질문과 토론을 하며 큰 배움을 얻을 수 있었다”며 “교육을 수료 후 나도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겨 건설회사를 창업 후 은평구에 다중주택 시행 사업에 착수하게 됬다”고 말했다.

테라펀딩 건축교육은 안정적인 노후를 꿈꾸는 은퇴자 혹은 은퇴 예정자부터 부동산 임대 소득을 원하는 3040 직장인, 노후주택 보유자 등 수익형 주택 개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커리큘럼은 총 16회차 8주 과정이다. 사업성 좋은 땅을 안목을 키워주는 토지 강의부터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설계, 시공사와의 분쟁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공, 안정적인 자금 조달 방법을 다루는 금융 등 전 과정이 실무형 강의로 구성됐다.

국내 토지 강의 1인자 고상철 교수를 비롯해 부동산 세법 전문가 김윤석 교수, 테라펀딩을 통해 성공적으로 주택을 건축한 직장인 전세미 씨 등 수익형 주택 개발 현장 전문가 11인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강의 커리큘럼과 상세 일정, 수강료 할인 혜택 등은 테라펀딩 건축교육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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